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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 반딧불이 연무시장 ‘자동차 없는 날’-샘봉사단활동
관리자 | 23.09.22
샘봉사단.jpg

 

 

원문: 

https://news.suwon.go.kr/?p=40&page=1&mode=blog&viewMode=view&reqIdx=202309192116158517 

 

반딧불이 연무시장 ‘자동차 없는 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전통시장의 변모
2023-09-21 10:16:48최종 업데이트 : 2023-09-21 10:16:45 작성자 : 시민기자   장설화

9월 16일 반딧불이 연무시장에서 '자동차 없는 날' 행사를 했다.

9월 16일 반딧불이 연무시장에서 '자동차 없는 날' 행사가 열렸다.


반딧불이 연무시장에서 9월 16일 '자동차 없는 날' 행사가 열렸다. 연무시장 상인회와 연무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연무사회복지관 및 마음샘, 연무주민자치회, 연무시장 상인회가 참여했다. 코로나 이후 올 4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행사이다. 오전부터 가을비가 오는 중에도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연무시장이 북적였다.

 

반딧불이 연무시장 '자동차 없는 날' 주요 행사로는 연무시장 상품권 판매, 마음샘 '샘' 봉사단의 '커피 무료 나눔', 3,000원이내의 금액에서 자유롭게 물품을 판매하는 '꾸러미 장터', 상인회 회원들이 운영하는 즐거운 '먹거리 장터', 기부 물품을 판매하여 기부금을 조성하는 '아나바다 장터'가 있었다.


주최측은 이른 오전 연무시장 입구부터 밀각시 베이커리 앞까지 차량을 통제하였고, 상인회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천막을 치고 의자와 책상 등을 나르며 분주했다. 각 단체는 정해진 부스에 자리 잡았다.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마음샘 '샘' 봉사단은 중사모 짬뽕 집에 커피머신 등을 설치했다. 아나바다 부스에서는 기증품을 정리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움직였다. 오락가락하던 빗줄기가 점심시간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해 행사관계자들을 더 바쁘게 했다.
 

상인회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연무시장 상품권을 판매중이다.

상인회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연무시장 상품권을 판매중이다.


이날 행사는 연무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연무시장 상품권 거래를 원칙으로 했다. 상인회 임원들은 상품권을 나눠주고 행사장을 다니며 필요한 부대용품을 지급했다. 상품권 판매대 뒤로는 먹거리 장터가 열려 부침개 부치는 고소한 냄새가 천막 안에 가득했다.

상인회 회원이 본인 상점을 닫고 먹거리 장터에서 음식 만들기 봉사에 참여중이다

상인회 회원이 본인 상점을 닫고 먹거리 장터에서 음식 만들기 봉사에 참여중이다


먹거리장터에서 봉사 중이던 상인회 회원은 "오늘 가게를 열지 못해도 행사에 참여하니 너무 좋다."라며 "연무시장 상인들 모두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으로 참여하고 있다. 비가 와서 손님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많이 오셔서 좋다."라고 북적이는 손님들을 보며 기뻐했다.

 

중식봉사단 회원이 운영하는 중사모 짬뽕 집에서 정신재활센터 마음샘 '샘' 봉사단이 무료 음료 나눔 중이다. 이심전심이란 이런 것인가.

중식봉사단 회원이 운영하는 중사모 짬뽕 집에서 마음샘 정신재활센터 '샘' 봉사단이 무료 음료 나눔 중이다.
이심전심이란 이런 것인가.


방문객들이 중사모 짬뽕 집 앞에는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안내문을 보고 기다리고 있었다. 마음샘 '샘' 봉사단 김영자 회장은 "'샘' 봉사단은 마음샘 정신재활센터의 관계자, 재학생과 졸업생 그들의 가족으로 꾸려진 단체이다. 지역 행사를 통해 정신재활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함께 소통하고자 참여하게 됐다."라고 참여 동기를 말했다.

 

아나바다 장터에서 옷을 구매중인 시민들아나바다 장터에서 옷을 구매중인 시민들

 

본격적으로 내리는 비에 방문객들은 우산을 쓴 채 장을 봤다. 아나바다 장터에 온 한 시민은 "집이 근처라 일부러 왔다. 오늘은 물건도 싸고 물건을 사면 기부금으로 쓰인다고 하니 잘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 전에는 이런 행사가 자주 있어 좋았다. 이제 없어진 줄 알았는데 다시 하니 반갑다"라고 덧붙였다. 


연무사회보지관 사회복지사들이 아나바다 판매중이다.

연무사회보지관 사회복지사들이 아나바다 판매중이다.


비에도 불구하고 북적이던 손님들이 잠시 뜸해진 연무사회복지관 아나바다장터에 갔다. 사회복지사들이 잠시 쉬며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연무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난 4월에 이어 행사에 참여 중이다. 기증받은 물품들은 아나바다를 통해 기금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다시 기부하는 재원이 된다."라고 말하며 "기금 마련을 위해 봉사하니 뿌듯하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오영환 연무사회복지관 관장이 연무동 주민자치회 아나바다 판매를 함께하고 있다.

오영환 연무사회복지관 관장이 연무동 주민자치회 아나바다 판매를 함께하고 있다.

 

주민자치회 아나바다 장터에는 연무사회복지관 오영환 관장이 기증품을 판매 중이었다. 오영환 관장은 "현재 연무사회복지관 관장이면서 연무동 주민자치회 위원이어서 주민자치회 아나바다 행사에 참여 중 이다."라고 말했다. "주민자치회 활동은 지역 주민의 공동체 활동이다. 주민들이 나눔 행사에 참여하여 수익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일에 직·간접 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주민자치회 참여 동기를 전했다.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 김윤중회장이 연무동 주민자치회 아나바다 기증품을 판매 중이다.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 김윤중회장이 연무동 주민자치회 아나바다 기증품을 판매 중이다.


연무동 주민자치회가 다른 행사에도 참여 중이라 일손이 모자라 연무시장 상인회 김윤중 회장이 돕고 있었다. 김윤중 회장은 "반딧불이 연무시장 '자동차 없는 날' 행사는 반딧불이 행사로 연계하기 위한 사전 행사 형태로 구성되었다. 코로나 이후 반딧불이 행사를 바로 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회원과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 5일장처럼 꾸준히 진행 하자는 의견이 많다. 내년엔 반딧불이 행사뿐 아니라 '혁신 시장'에 도전하려 한다. 회원들 모두 한마음이 되어 뛰고 있다"라고 상인회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비가 옴에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아나바다 장터 물품이 일찍 소진됐다. 행사가 끝나는 5시 이후에도 먹거리 장터엔 주민들로 북적이며 흥겁게 행사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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